9월 셋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기독교교육진흥주일)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으로 세대를 세워 가시는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지난 한 주도 우리의 걸음을 지켜 주시고, 기쁨과 수고와 염려가 섞인 삶을 품어 주심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배우고 예배하며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복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는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면서도 믿음의 본을 보이는 일에는 게을렀음을 고백합니다. 내 편안함을 위해 기도를 미루고, 말로는 사랑한다 하면서도 가족의 마음을 충분히 들어 주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성취만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을 주님의 눈으로 품지 못했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겸손과 사랑으로 배우며 가르치게 하옵소서.
기독교교육진흥주일을 맞아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말씀을 낡은 지식으로 여기지 않고 삶을 비추는 빛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교회학교의 교사와 부모, 믿음의 어른들에게 지혜와 인내를 더하시고, 가르침이 말에만 머물지 않고 삶의 본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배움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 진로와 미래를 두고 마음이 무거운 이들에게 평안을 주시며, 형편 때문에 돌봄과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이웃을 교회가 따뜻하게 살피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와 교역자들에게 성령의 능력과 건강을 더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며 성도들을 사랑으로 돌보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세상의 성공만을 말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를 존귀히 여기고 복음 안에서 자라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나라와 사회에도 다음 세대를 바르게 세우려는 지혜를 주시고, 약한 이들과 소외된 이웃을 함께 돌보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교회학교의 예배와 배움의 자리를 복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 기쁨을 주시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복음을 전할 사랑을 더하여 주옵소서. 청년들이 삶의 선택 앞에서 주님의 뜻을 구하게 하시며, 교회가 그들의 고민을 함께 듣고 기도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믿음의 습관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식탁과 일상의 대화 가운데 감사와 기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시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살피게 하옵소서. 형편이 어려워 교육과 돌봄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이웃을 돌아보게 하시며,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을 기쁨으로 나누게 하옵소서.
나라와 사회의 교육 현장에도 지혜와 평화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배움의 부담과 경쟁으로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시고, 교사와 돌봄의 현장에서 수고하는 이들에게 건강과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다음 세대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고 선한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주님,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자리마다 은혜를 더하시고, 우리 교회가 가까운 이웃과 먼 곳의 필요를 함께 품게 하옵소서. 섬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며, 가진 것을 나누는 기쁨을 알게 하옵소서.
병상에서 회복을 기다리는 성도들과 마음의 어려움을 홀로 견디는 이들에게 말씀의 위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 안의 무관심을 거두시고, 서로의 필요를 돌아보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일터와 학교를 지켜 주옵소서. 맡겨진 일을 정직하게 감당하게 하시고, 경쟁과 비교로 지친 이들에게 평안을 더하여 주옵소서. 건강의 문제와 치료의 과정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시며, 돌봄으로 수고하는 가족에게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들을 때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들은 말씀을 가정과 일터에서 실천하며, 자녀와 이웃에게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새 한 주에도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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