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시는 주님 | 2026년 8월 26일 수요일 묵상

🌿 2026년 8월 26일 수요일


📖 오늘의 말씀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누가복음 24:25)


💬 묵상 메시지

한 주의 중간에 이르면 처음의 결심이 흔들리고, 현실의 무게가 믿음보다 크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엠마오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기대와 하나님의 계획이 달랐기 때문에 낙심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를 실패로 해석했지만, 예수님은 그 사건을 구원의 길로 설명하셨습니다. 같은 현실이라도 어떤 말씀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마음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오늘 모든 문제의 답을 당장 얻으려 하기보다, 현재의 상황을 해석하는 기준을 말씀 앞에 세워 봅시다. 일이 잘되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시는 것은 아니며, 기다림이 길어진다고 약속이 사라진 것도 아닙니다. 믿음의 결단은 두려움이 없어진 뒤에 하는 선택이 아닙니다. 두려움이 남아 있어도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을 신뢰하며 한 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오늘 해야 할 일 가운데 정직해야 할 한 가지, 용서해야 할 한 사람, 포기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말씀에 비추어 선택해 봅시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생각과 기대만으로 현실을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으로 삶을 바라보게 하소서. 아직 이해되지 않는 일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오늘의 작은 순종을 선택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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