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가 삶 가까이에

오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삶의 자리에서
천천히 살아가세요.

말씀을 되새기며 삶이 자라는 곳, 하가뜰입니다. 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과 주일 말씀을 이어가는 매일묵상을 함께 나눕니다.

따뜻한 햇빛 아래 놓인 열린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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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말씀과 기도

글

2026년 9월 9일 수요일 묵상

📖 오늘의 말씀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런즉 이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마가복음 4:41) 💬 묵상 메시지 풍랑이 잔잔해진 후 제자들에게는 또 다른 질문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이분은 누구신가?" 사실 마가복음은 풍랑보다 예수님을 보여 주기 위해 이 사건을 기록합니다. 바람과 바다가 순종하는 분, 창조 세계가 복종하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심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도 어려움을 만날 때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마음을 빼앗길 때가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언제 끝날까?"라는 질문은 많이 하지만,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라는 질문은 자주 놓칩니다. 그러나 믿음은 문제의 크기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기를 다시 바라보는 것입니다. 풍랑은 예수님보다 크지 않습니다. 우리의 걱정도, 미래도, 질병도, 실패도 모두 주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바람을 꾸짖으신 그 주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오늘 하루, 걱정이 밀려올 때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내가 지금 바라보는 것은 풍랑인가, 아니면 풍랑을 다스리시는 예수님인가?" 그 질문 하나가 우리의 시선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려줄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제 눈이 문제보다 주님을 먼저 바라보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주권을 신뢰하게 하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 가게 하옵소서. 아멘.

잠든 것처럼 보이는 주님을 깨우는 기도 | 2026년 9월 8일 화요일 묵상

🌿 2026년 9월 8일 화요일 📖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4:38 💬 묵상 메시지 풍랑이 몰아치는 동안 예수님께서는 배 뒤편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에게는 주님이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고 생명이 위태로운데 예수님은 잠들어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다급하게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외쳤습니다. 이 질문은 우리도 자주 드리는 기도와 닮아 있습니다. ‘주님, 왜 보고만 계십니까? 왜 빨리 응답하지 않으십니까?’ 믿음이 있으면 이런 질문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제자들의 솔직한 외침을 숨기지 않습니다. 주님께 가져가는 정직한 질문은 불신의 증거라기보다 관계 안에서 나오는 호소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웠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공포를 혼자 견디거나 자기 힘으로 배를 지키려 하지 않고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오늘 마음속에 오래 눌러 둔 걱정이 있다면 기도할 때 아름다운 말만 고르려고 하지 마십시오. ‘주님, 저는 무섭습니다. 제가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저를 돌보아 주십시오’라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서툰 기도도 들으십니다. 당장 상황이 바뀌지 않더라도 주님께 부르짖는 순간 우리는 혼자 버티는 자리에서 함께 있는 자리로 옮겨집니다. 오늘 한 가지 두려움을 정해 주님께 구체적으로 맡기고, 그 문제를 다시 붙잡을 때마다 짧게 ‘주님, 여기 계셔 주십시오’라고 기도해 보십시오. 기도한 뒤에도 마음이 바로 평안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도가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 마음을 열어 드리는 동안 우리는 두려움에 끌려가지 않고 주님의 시선 아래 머무는 법을 배웁니다. 오늘 잠들기 전까지 같은 걱정이 다시 올라오면, 해결책을 찾기 전에 주님의 이름을 먼저 부르십시오. 그 이름 안에서 우리의 마음은 조금씩 쉼을 얻습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의 자리에서 주님을 의지하게 ...

2026년 9월 8일 화요일 묵상

📖 오늘의 말씀 “내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로마서 5:8) 💬 묵상 메시지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감사보다 익숙함이 앞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하면 작은 불편에도 쉽게 불평하고,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는 마음이 크게 흔들립니다. 사실 감사가 사라지는 이유는 환경 때문이 아니라 은혜를 잊어버렸기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복음은 언제나 우리를 처음 자리로 데려갑니다. "내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이 말씀을 잊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당연한 것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내가 받은 구원도, 오늘 살아 있는 것도, 예배할 수 있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빚진 사람들입니다. 빚진 사람은 작은 친절에도 감사하고, 작은 은혜도 크게 여깁니다. 반대로 자신이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감사는 사라지고 불만만 남게 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십시오. 가족이 곁에 있는 것,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 예배할 수 있는 것, 숨 쉬며 살아가는 것까지도 모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감사는 환경이 좋아질 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기억할 때 시작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제 마음에서 감사가 식어 가지 않게 하옵소서. 제가 죄인이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이 은혜임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폭풍 속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걷기 | 2026년 9월 7일 월요일 묵상

2026년 9월 7일 월요일 묵상

📖 오늘의 말씀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마가복음 4:40) 💬 묵상 메시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계획했던 일보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흘러갈 것 같던 하루에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기도 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하기도 하며, 애써 준비한 일이 생각과 다른 결과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인생의 풍랑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배를 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도 풍랑은 찾아왔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풍랑이 없는 삶을 약속받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믿음의 길에도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은 찾아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풍랑보다 먼저 예수님께서 그 배에 함께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제자들은 바람을 보느라 주님을 잊었지만, 주님은 한 번도 제자들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가 먼저 보일 수 있지만, 그 문제보다 먼저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이 계십니다. 이번 한 주를 시작하며 마음속에 이 사실을 새기면 좋겠습니다. 풍랑이 찾아오지 않는 삶을 구하기보다, 풍랑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구하십시오. 그 믿음이 우리의 한 주를 견고하게 세워 줄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이번 한 주에도 어떤 일을 만나게 될지 알지 못하지만, 모든 길에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 속에서도 두려움보다 주님을 먼저 바라보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주님을 향한 믿음의 방향 | 2026년 9월 6일 주일 묵상

🌿 2026년 9월 6일 주일 📖 오늘의 말씀 ‘주님, 제가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십시오’ (마가복음 9:24) 💬 묵상 메시지 오늘 말씀은 믿음의 크기보다 믿음의 방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작은 믿음이라도 예수님을 향하고 있다면 주님은 그 믿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반대로 능력과 경험이 있어도 자신을 의지하면 주님의 은혜를 놓칠 수 있습니다. 예배는 내가 얼마나 잘 믿는지를 증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믿음이 부족한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고, 우리를 먼저 붙드신 십자가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오늘 예배 가운데 자신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주님의 은혜가 나를 붙들고 있음을 고백합시다. 이번 한 주에도 두려움과 믿음이 함께 움직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림이 전혀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예수님께 시선을 돌리는 것입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라는 짧은 기도를 마음에 품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시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제 믿음의 크기를 자랑하지 않고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예배 가운데 제 연약함을 받아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고, 한 주 동안 주님을 의지하는 방향으로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은 누구시기에 (마가복음 4:35-41)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주 다양한 일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들이 예상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라 우리로써는 예상할 수 없는 일들이라는데 있습니다. 마치 오늘 제자들이 풍랑을 만난 것과 같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가 너무도 자주 다루었던 말씀인데, 오늘은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이 말씀을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요즘 박위라는 사람의 기사가 연일 화제입니다. 영상도 내리고 자중하는 듯 하니까, 이 정도 하면 사태는 정리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대중이 보기에는 뚜렷한 반성의 모습이 없고 오히려 지난 영상들을 삭제하고 있는 모습들이 대중을 더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용이야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것이고, 저는 주목하게 되는 것이 이 분이 크리스챤이라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고 일반 사람들도 모를 수 없는 10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투버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신앙과 또 신앙인들과 결부시켜 이야기를 합니다. 이 때에 더없는 먹잇감을 찾은 것과 같이 늑달같이 달려들어 헤짚어 놓고 있습니다. 이 사람도 상상조차 못했을 것입니다. 많은 목회자들 뿐만 아니라 각계 사람들이 이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듣게 될런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아주 심각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타까운 것은 성경에 이런 문제들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류는 다를지라도 우리도 여기서 또 하나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다르다고 하는 것은, 역지사지 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내게 투영해 보면서 여러 일들 속에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에도 풍랑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