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금요기도회 대표기도문
한 주의 걸음을 지켜 주신 은혜의 하나님, 분주한 날들을 지나 금요예배의 자리로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힘과 계획만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매 순간 붙드신 주님의 손길로 오늘도 예배하게 하심을 고백합니다. 찬양과 기도 가운데 흩어진 마음을 모아 주시고, 세상의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주님, 기도보다 염려를 앞세우고 감사보다 불평을 쉽게 내어놓았던 마음을 고백합니다. 가까운 사람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고, 말과 표정으로 상처를 주었던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용서받은 사람답게 가정과 일터에서 온유와 정직을 선택하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과 일터를 지켜 주소서. 부모와 자녀, 부부와 가족 사이에 서로를 귀히 여기고 마음을 나누는 은혜를 주시며, 일터에서는 맡겨진 책임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감당하게 하소서. 진로와 학업, 생계와 건강의 문제로 마음이 무거운 이들에게 필요한 지혜를 허락하시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 앞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웃의 필요를 살피고 받은 사랑을 기도와 섬김으로 나누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지친 몸과 마음을 새 힘으로 붙들어 주시며, 병든 이들과 돌봄으로 수고하는 가정에 위로를 더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회자에게 성령의 지혜를 주시고, 듣는 우리에게는 말씀을 삶으로 이어 갈 믿음을 허락하소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복음의 기쁨을 배우게 하시고, 선교와 전도의 자리마다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우리도 받은 은혜를 혼자 간직하지 않고 가까운 이웃에게 나누게 하소서. 남은 시간도 주께 맡기며, 다가오는 주일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가 삶의 열매로 이어지게 하시고, 오늘 밤에도 주님의 평강 가운데 쉬게 하옵소서. 남은 주말의 걸음도 인도하시고, 다가오는 예배를 기쁨과 감사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새벽과 저녁의 모든 시간을 주께 의탁하며, 우리 삶으로 주님을 높이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로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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