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이단경계주일)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새 달의 첫 주일에 모여 주의 앞에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창조와 섭리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음을 고백하며, 말씀으로 우리를 일으키시고 성령으로 우리를 함께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피곤한 마음과 산란한 생각 속에서도 주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고 찬송과 기도로 주를 높일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노래, 묵상하는 말씀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염려가 기도를 대신하고 감사보다 불평과 원망을 먼저 내어온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가정에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고, 일터에서 정직함을 깎아내리는 작은 유혹에 굴복한 일들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내 힘과 계획에만 매달렸음을 용서하소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고, 대속하신 은혜로 우리 양심을 새롭게 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우리 가정과 일터를 붙들어 주소서. 부모와 자녀, 배우자들 사이에 온유와 인내가 흐르게 하시고, 서로의 필요를 살피며 겸손하게 섬기게 하소서. 일터에서는 정직과 성실로 주를 증거하게 하시고, 부당한 이익을 좇지 않게 하시며 이웃에게 친절을 베풀게 하옵소서. 병든 이들과 지친 가정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손길을 부어 주시고, 의료진과 돌봄의 손길을 통해 주님의 위로가 전달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의 예배가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서게 하시고, 목회자에게는 성경을 분명히 전할 용기와 지혜를 더하시며 회중에게는 말씀을 따라 변화될 믿음을 허락하소서.
다음 세대에게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하시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복음 안에서 진실한 정체성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가정과 학교와 교회가 연합하여 다음 세대를 품도록 도우시고, 선교하는 마음과 전도의 열정을 우리에게 허락하사 복음이 더 넓은 땅에 닿게 하옵소서. 우리 사회와 나라를 긍휼히 여기사 약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정의와 자비가 임하게 하시고, 공공의 선을 위해 일하는 이들에게 지혜와 절제와 책임감을 부어 주옵소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여 사랑으로 섬기게 하시며 갈등을 풀어 평화를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진리의 영으로 우리를 지켜 주소서. 성경의 말씀을 바르게 배우고 분별하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유혹과 혼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특정 사람을 정죄하거나 두려움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겸손히 서로를 세우게 하소서. 믿음의 길을 처음 배우는 이들에게는 복음의 기초를 든든히 세워 주시고, 오랜 신앙생활 가운데 익숙함에 머문 이들에게는 말씀 앞에서 다시 새로워지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우리의 교회가 문턱을 낮추어 낯선 이웃을 환대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으며, 받은 사랑을 생활의 자리에서 나누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을 전하시는 목회자를 성령으로 붙들어 주셔서 사람의 뜻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선포하게 하시고, 말씀을 듣는 우리에게는 익숙한 말로 흘려듣지 않는 겸손한 마음을 주소서. 예배를 마치고 세상으로 돌아갈 때에도 오늘 들은 말씀을 기억하게 하시며, 가족에게는 따뜻한 말로, 일터에서는 바른 선택으로, 이웃에게는 먼저 살피는 손길로 믿음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작은 순종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평범한 하루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새로운 한 주를 주의 말씀 앞에서 결단하게 하시고, 염려 대신 기도로, 불평 대신 감사와 순종으로 걸어가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우리의 뜻을 교정하시고 일상의 선택마다 주의 뜻을 따르는 용기와 기쁨을 더하소서. 우리가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며 이웃에게 섬김과 용서로 보답하게 하시고,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 온유와 진실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넘어질 때에는 다시 일어설 믿음을, 잘될 때에는 더욱 낮아질 겸손을 주옵소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게 하시고, 오늘의 예배가 한 주의 삶을 새롭게 하는 은혜의 시작이 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는 마음과 끝까지 선을 행하는 인내를 더하여 주소서. 우리의 모든 소망과 발걸음을 주께 맡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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