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머무소서 |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묵상
🌿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 오늘의 말씀
“우리와 함께 유하사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누가복음 24:29)
💬 묵상 메시지
제자들은 예수님께 함께 머물러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길에서 말씀을 들으며 마음이 움직였지만, 아직 혼자 돌아갈 만큼 강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주님께 “함께 있어 달라”고 말하고 싶은 저녁이 있습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 마음에 남은 말, 내일을 생각할 때 밀려오는 염려를 혼자 붙들고 있으면 작은 일도 크게 느껴집니다.
기도는 주님께 상황을 바꾸라고 명령하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짐을 주님 앞에 옮겨 놓는 시간입니다. 오늘 잠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지금 가장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을 한 가지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려 보십시오. 주님께 맡긴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정직하게 감당하되, 결과와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통제하려는 집착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모든 것을 해결한 뒤에 찾아갈 분이 아니라, 아직 어두워지는 길 한가운데서 함께 머물러 달라고 청할 때 가까이 오시는 분입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제 힘으로 붙들고 있던 걱정과 두려움을 내려놓습니다. 제가 감당할 몫은 성실히 감당하되 결과는 주님의 손에 맡기게 하시고, 어두워지는 순간에도 함께 계신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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